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 미 상공회의소 방한단 접견… 한미 경제 동맹 강화 모색

  • 국회, 찰스 프리먼 수석부회장 등과 폭넓은 협력 방안 논의 진행… 상호 윈~윈 강조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찰스 프리먼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등 미 상공회의소 방한단 접견 사진이동원 기자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찰스 프리먼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등 미 상공회의소 방한단 접견. [사진=이동원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찰스 프리먼(Charles Freeman)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미 상공회의소 방한단을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0여 년간 역내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온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인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미 상공회의소는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꼽힌다. 이날 접견에는 프리먼 수석부회장 외에도 에스페란자 젤라이언(Esperanza Jelaian) 아시아 총괄디렉터, 매니샤 베파(Manisha Vepa) US-Korea 비즈니스 협의회 매니저가 함께 참석하며 논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철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국내 기업과 국민들이 미국을 우호적 동맹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상호 윈-윈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미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찰스 프리먼 수석부회장은 "미 상공회의소 회원사들 또한 한국 기업을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보건의료,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리먼 수석부회장은 또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있어 온라인 플랫폼이 중요한 매개인 만큼, 중소기업이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산자중기위원회가 관련 법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자유무역을 토대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며, 조속한 관세 협상을 통해 국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 상공회의소가 양국의 풍부한 교류와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피력하며, 한미 경제 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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