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10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성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1786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각각 2.5%, 11.9% 상회했다”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수요는견조했고 리드프레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은 DDR5 매출에서 기존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이 있을 것”며 “내년에는 국내·중국 신규 고객 확보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수율 문제로 적자가 지속 중인 GDDR6는 향후 GDDR7 물량 확대 국면에서 생산 축소가 오히려 수익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프레임 부문에 대해 그는 “판가 인상을 통한 매출·이익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며 “대만 경쟁사의 판가 인상에 따라 동사 역시 가격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2026년 매출액 7820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9.7%, 106.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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