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EU주한대사에 "한반도특사 지정해달라"

  • 국제사회·EU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지지 요청

사진통일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고 아스투토 신임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우고 아스투토 신임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에게 EU 차원의 한반도특사 지정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스투토 대사와 만나 남북 간 신뢰 회복과 평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구상을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를 평화적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와 EU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아스투토 대사는 "EU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독일 사회민주당의 정책연구 기관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남북 신뢰 회복의 관점에서 '평화공존'의 가치를 강조하는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증진을 위해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다자협력 추진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위한 세계적 석학의 다양한 제언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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