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4년 연속 '빛 공해' 방지 업무 우수 도시

  • 기후부, 해마다 10개 지표 설정 자치단체별 점수 매겨

 
광주시가 4년 연속 빛 공해가 가장 적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광주 빛공해방지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시가 4년 연속 빛 공해가 가장 적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광주 빛공해방지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빛 공해’를 줄이는 일을 가장 잘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2024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광주시는 이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빛공해 저감 선도도시’다.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에 따라 해마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기후부가 10개 세부 지표를 설정해 자치단체별 점수를 매겨 평가한다.
 
광주시는 △빛공해 방지를 위한 법정기준 이행(빛공해 방지계획 수립, 빛공해방지위원회 운영 등) △빛공해 발생지역의 노후 조명시설 개선사업 추진 △빛공해 측정장비 다수 보유 등 3개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9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광주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가로등과 보안등, 옥외광고물의 빛 밝기 기준을 지키도록 했다.
 
또 현재까지 조도계·점휘도계·면휘도계 등 23대 장비를 확보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옥외광고사업자 등 실무자들이 빛공해를 정확히 이해하고 낮추도록 ‘빛공해 관리 실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재희 광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빛공해 저감은 단순한 조명관리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정책”이라면서 “시민들이 빛공해 없는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좋은 빛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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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이 더디다는 말을 이리 포장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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