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교육훈련계 조동희 경감과 김호관 경위가 폭우 속 차량 전도 사고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현장을 수습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미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오후 5시 10분경, 조 경감과 김 경위는 속초해양경찰서 해상종합훈련 이동 중 북양양IC 인근 커브길에서 1톤 차량이 측면으로 전도된 현장을 발견했다. 당시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6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차량 내부에 고립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두 해양경찰관은 2차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망설임 없이 사고 차량으로 진입하여 A씨를 안전하게 구출했다.
구조 이후에도 이들의 헌신은 이어졌다. 조 경감은 A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히터로 체온을 유지하며 심신 안정을 돕는 등 세심한 배려를 베풀었다. 김 경위는 약 한 시간 동안 폭우 속에서 수신호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도착한 경찰, 구급대, 레커차의 원활한 사고 수습을 지원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마지막까지 확보했다. 이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A씨는 큰 건강 이상 없이 무사히 귀가했다.
운전자 A씨의 가족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각박한 상황에 이런 분이 남아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어머니가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순간 나타나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감동과 고마움을 표했다.
조동희 경감은 이러한 선행에 대해 "공직자라면 누구라도 했을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망설임 없이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호관 경위 또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해양경찰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의 사명을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며 "이와 같은 숭고한 정신이 현장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시, '서학 스포츠타운'으로 고원 레저스포츠 중심 도약 선언
태백시가 황지동 산143-1번지 일원에 (가칭) '서학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체류형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은 총 25만432㎡ 규모의 부지에 36홀 파크골프장, 궁도장, 실내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전국의 스포츠 동호인과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고원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현재 지역개발계획 제척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6년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을 시작으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인가를 거쳐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육·관광 인프라를 완성하고, 태백이 전국적인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학 스포츠타운' 조성은 태백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