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힘 대표 만난 중소기업계...노란봉투법 사업주 방어권 요청 

  • 통상·노동 등 현안 10개 과제 제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노동현안 대응을 위해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사업주 방어권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권혁홍·배조웅 수석부회장이 자리했다.

중소기업 단체장들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 10건을 건의했다.

먼저, 통상 및 중소기업 성장엔진 강화를 위해 고관세 등 통상문제 관련 대응, 펨테크산업 육성을 통한 여성특화기업 육성, 코스닥시장 활성화 펀드 도입, 글로벌 여성벤처기업 롤모델 육성, TDM(연구 목적의 대량의 테스트, 데이터 활용) 면책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중소기업 제값 받기를 위한 제도 보완, 주계약자 관리방식 공동계약 법제화를 건의했다. 이밖에 고령인력 계속고용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청도 이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소비인구가 줄고, 통상문제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부터 수출 기업까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요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제를 위해 정치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걱정이 많은데, 여·야가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협상과 타협을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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