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과 미쓰비시, 메가와트급 PCS 개발 착수

사진미쓰비시전기 페이스북
[사진=미쓰비시전기 페이스북]


미쓰비시(三菱)전기가 대만 국책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과 손잡고 대규모 변전 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메가와트급 변전장치(PCS) 기술 제휴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미쓰비시전기의 대만 현지 판매법인인 대만미쓰비시전기도 참여한다.

 

최근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도입이 늘면서, 직류와 교류 전력을 상호 변환하는 PC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자사의 고효율 파워반도체 모듈을 탑재한 메가와트급 PCS를 공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시제품화해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업기술연구원은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설계서를 대만의 PCS 제조업체들과 공유해 관련 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업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환경연구소의 류지웬 소장은 “고성능 파워반도체의 활용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의 품질을 높여, 첨단 산업의 높은 전력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전기의 다케미 마사요시(竹見政義) 상석집행임원은 “이번 협력은 재생에너지의 사회적 활용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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