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비시전기, 필리핀 LRT 1호선 에너지 절감 참여

사진미쓰비시전기 홈페이지
[사진=미쓰비시전기 홈페이지]


미쓰비시전기(三菱電機)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를 운행하는 경전철(LRT) 1호선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철도 시스템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한큐전철이 추진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미쓰비시전기는 기술 지원 파트너로 참여한다. 업무는 지난 6월 말 시작됐으며 2026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LRT 1호선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 분석 플랫폼 ‘세렌디(Serendie)’를 통해 분석하고,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재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미쓰비시전기는 과거 LRT 1호선에 차량용 전기 장비를 공급해왔으며, 일본 내 철도 사업의 에너지 절감 성과가 한큐전철로부터 높게 평가돼 이번 참여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번 기술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분야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의 심각한 대기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향후 국내외 철도 에너지 절감 사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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