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ICA, 캄보디아에 444억 엔 차관 제공

사진JICA 홈페이지
[사진=JICA 홈페이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캄보디아에서 추진되는 공공사업 두 건에 총 444억 3,700만 엔을 한도로 하는 엔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JICA는 프놈펜에서 13일에 열린 협약식에서 다나카 아키히코(田中明彦) JICA 이사장과 아운 폰모니엇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이 차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차관은 ‘니로트 상수도 확장사업(1단계)’에 215억 2,600만 엔, ‘프놈펜 수도권 송·배전망 확충 정비사업(페이즈3 1단계)’에 229억 1,100만 엔이 각각 투입된다.  

 

니로트 상수도 확장사업은 상수도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사업 주체는 프놈펜수도공사(PPWSA)이며, 2032년 8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프놈펜 수도권 송·배전망 확충 정비사업은 변전소와 송·배전망의 정비를 통해 수도권의 전력 공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시행 기관은 캄보디아전력공사(EDC)이며, 2032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크메르 타임스(온라인)에 따르면, 다나카 이사장은 계약 체결에 앞서 훈 마넷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프라 정비, 수자원 관리, 에너지 공급 확대, 인재 육성 등 캄보디아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의 지원은 캄보디아의 회복력 제고와 포용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 밖에도 시아누크빌 자치항(PAS) 개발, 캄보디아 지뢰대책센터(CMAC)와의 협력 등을 통해 캄보디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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