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마린은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등 신기술과 첨단 장비,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다. KCC는 해당 전시회에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도료회사 중 최다 참가하며 자사 선박 도료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전시에 나서는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 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BF(Biocide Free)'와 선박용 단열재를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선박에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주요 해외 선주사들과의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KCC는 무기 단열재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KS)는 물론 일본(JIS), 유럽연합(CE) 등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성능·안전성을 인증받은 미네랄울·세라크울·그라스울 제품이 대표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 친환경 제품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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