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역전 우승…통산 2승

  •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 달성

  • 노 보기 플레이 펼치면서 역전 우승 완성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KPGA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KPGA]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승빈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공동 2위 김민규와 박은신(이상 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6월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승빈은 4라운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후 후반에는 5타를 줄이는 등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최승빈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첫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1차를 통과하고, 이번 대회 좋은 결과가 이어져 기분 좋다. 이 흐름을 이어 앞으로 PGA 투어까지 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4승에 도전한 옥태훈은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6시즌 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한 이승택은 공동 52위(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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