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IT 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는 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연결결산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579억 9,000만 루피(약 1조 1,329억 엔), 순이익이 1.4% 증가한 1,207억 5,000만 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나며, 전 분기에 이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사미르 세크사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발표 자료에서 “3분기는 모든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 매출에서 주력 부문인 은행·금융·보험(BFSI)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생명과학·헬스케어 부문(전 분기 대비 3.4% 증가)과 제조 부문(1.6% 증가)도 업계 특유의 어려움 속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의 총계약액(TCV)은 100억 달러(약 1조 5,291억 엔)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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