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갈등이 완화되는 가운데 3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마켓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61포인트(1.02%) 오른 3621.1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58억원, 8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8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7%) △SK하이닉스(3.37%)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전자우(1.77%)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오전 8시 22분 넥스트레이드에서 9만7000원에 거래되는 등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1포인트(0.83%) 오른 867.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65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1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4.05%) △에코프로비엠(4.07%) △에코프로(4.12%) △레인보우로보틱스(1.02%) △펩트론(1.15%) △리가켐바이오(3.10%) △에이비엘바이오(1.64%)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파마리서치(-1.34%) △HLB(-1.9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갈등 완화 기대감 확산, 오픈AI와 브로드컴의 협업 등에서 기인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 삼성전자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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