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최진식 회장과 환담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와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우리 산업에 근본적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진식 회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법·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 장기적 성장을 위한 여건 조성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환담은 산업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견기업계와 소통하고 업계 현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기업이 소부장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망 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전 예방이 기업활동에 중장기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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