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5월 5월 사업계획서 사전협의를 신청한 지 부지 매입, 각종 행정 및 기술적 평가·심의 등 절차를 거쳐 7년 4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된 것으로, 앞으로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민간 개발사인 자광의 전은수 회장에게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서’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에 조성되는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6조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된 공공기여금 및 기부채납·지역사회공헌사업 등 3855억원도 포함됐다.
사업기한은 오는 2030년까지다.
사업자인 자광은 조속한 공사 착공을 위해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조건 협의를 병행하고, 앞으로 감리자 지정공고 및 입찰·계약, 안전관리계획서, 주택분양모델하우스 건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은수 회장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여 만들어낸 도시개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면서 “앞으로도 책임 있는 지역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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