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산업안전협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9/25/20250925102545454462.jpg)
설명회에는 대기업 CSO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부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1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기준과 박윤경 과장이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정책 이행과 현장 적용을 주제로 한 소통이 이뤄지며 정부와 현장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2부에서는 협회가 추진 중인 안전보건 전략과 AI 기술을 활용한 실행 방안이 소개됐다.
먼저 임재근 협회 원격교육부장은 대표 산재 취약 계층인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AI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를 소개했다.
임 부장은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증가는 언어 장벽과 교육 접근성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콘텐츠는 베트남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영상·애니메이션 기반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진설 협회 진단컨설팅부장은 ‘KISA 중대재해예방·대응 통합지원단’에 대해 설명했다.
지원단은 진단·교육·인증·검사·건설·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 팀을 구성, 대규모‧고위험 기업에 맞춤형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축사에서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선 정부의 의지와 매일 현장을 책임지는 안전보건 관계자,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 한 팀이 돼 올해를 산재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무송 협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 및 기업과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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