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정계 은퇴 선언 '30년 정치 생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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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25일 미국 출장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며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30년에 걸친 정치 마침표를 찍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국회의원·도지사 등 어떤 공직선거에도 더는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정치 인생 30년의 마침표를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라 밝혔고 그 마음은 변함없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 시장은 거취 논란과 관련해 "임기 초 잇따른 고발로 정상적 시정 운영이 어렵겠다고 판단해 고민을 언급했던 것뿐이다"라며 "가족과 충분히 상의했고 모두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귀국해 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정장선 시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평택시장을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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