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는 21개국 정상과 각국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경호안전통제단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 점검 대상은 정상 숙소로 지정된 호텔과 회의장, 만찬장 및 주요 행사장 등이며,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소방청 등 6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 점검은 총 5차례 이뤄지며 현재까지 3차 점검이 완료된 상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 점검 △폭발물 은닉 가능 구역 사전 점검 △화재 및 정전 발생 대비 대응 체계 △승강기 운영 안정성 점검 △기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이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 단장은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은 단 한 순간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세계적 수준의 ‘K-경호’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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