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사이버 위협 대응'에 "정치광대극" 반발

북한이 한국·미국·일본이 북한 정보통신IT 인력의 악의적 활동에 대응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점을 놓고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한국·미국·일본이 북한 정보통신(IT) 인력의 악의적 활동에 대응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점을 놓고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한국·미국·일본이 북한 정보통신(IT) 인력의 악의적 활동에 대응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점을 놓고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1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천일 외무성 보도국장이 지난 31일 발표한 담화에서 “적대세력이 벌려놓은 3자 모의판은 사실무근의 '싸이버 위협설'을 국제적으로 여론화해 우리 국가의 영상(이미지)을 훼손했다”며 “집단적인 대조선 압박공조책동을 분식하려는 정치광대극이다“고 주장했다.

김 보도국장은 한미일 외교당국이 지난달 27∼28일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와 올해 4월 나토(NAT·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 등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 문제를 논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미국이 추종국가들과 공조 강화로 시대착오적이고 악의적인 대조선 적대시 행위에 집착할수록 조미(북미) 사이에 넘어설 수 없는 불신과 적대감만을 덧쌓게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적대국가들 행위로부터 자기의 권익을 지키고 악의적 영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강구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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