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서는 11개 읍·면 특색있는 먹거리 만난다

  • 순창군,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다가오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에도 순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군은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층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올해 순창군의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인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을 직접 돌며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인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살린 주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를 살린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믿을 수 있는 가격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먹거리 부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대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숯불 향이 입맛을 돋우는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의 깊은 풍미를 담은 된장 흑미수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역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다채로운 장류 음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컨설팅을 통해 보완된 메뉴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음식 시식회’를 오는 9월 8일 쉴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행정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시식과 평가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장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주민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순창군은 오는 9월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뜨개질 △방송댄스 △하모니카 △어반스케치 △타로카드 △바레필라테스 △ESG친환경공예 △K-아트공예 △라탄공예 △정리수납전문가 1급 △화훼조형지도사 △커피바리스타 1급 과정 △AI세상열기 △실전여행영어까지 총 1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과목별 모집 인원은 12~15명이며, 전체 정원은 264명이다. 단, 과목별 신청자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폐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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