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 전시관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SK그룹 전시관은 AI 데이터 센터를 형상화한 구조물과 LED 파사드, 높이 6m의 대형 LED 기둥을 통해 그룹의 AI 역량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입구에는 2m 크기의 키네틱 LED 21개로 구현한 ‘혁신의 문’을, 출구에는 66개 LED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SK그룹 전시관은 2년 연속 CES 주최 측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에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전시 전문매체 이그지비터가 뽑은 ‘CES 최우수 전시기업’에도 올랐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세계적 디자인상을 통해 CES 전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통해 SK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