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지난 16일 광양시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극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4년 창단된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300명 이상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제과·제빵 교육 △김장김치 담그기 △인형극단 운영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위안 공연 △벚꽃 나들이 △인테리어 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어르신 치매 예방·극복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원 1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능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풍선 배드민턴, 과녁 맞추기, 공놀이 게임 등 치매 예방 효과와 집중력·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놀이 이후에는 안전 교육과 함께 라면 조리 종이놀이 체험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실제 조리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창록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예방은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 대표는 “매주 토요일마다 찾아와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마련해 주시는 봉사단 덕분에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린다”며 “웃음과 행복을 선사해주신 프렌즈 재능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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