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국립대(NUS)는 난양(南洋)이공대(NTU)와 고가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 연구자들은 수백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 과학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NUS 소속 연구자들은 NTU가 보유한 최신형 3차원 원자 프로브 장치 ‘Invizo 6000’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장치는 재료를 원자 수준에서 3D로 이미징하고 화학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7대만 존재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는 NTU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인 양 대학은 장비 공유를 계기로 연구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 확대와 공동 저자 논문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