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와 인공지능 결합해 혁신 서비스 발굴

2025 생성형 AI 활용 관광 프롬프톤 결선 시상식이 지난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관광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생성형 AI 활용 관광 프롬프톤’ 결선을 열고 4개 우수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관광 프롬프톤은 생성형 AI와 공사가 보유한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관광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참가 접수 후 약 3주간의 서비스 개발 과정을 거쳐 총 12개팀이 결선에 올랐으며, 심사를 통해 기획력·기술 완성도·확장 가능성 등이 뛰어난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서비스는 △관광정보를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관광지 오디오북’(서비스 종합 우수상)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맛집 추천 서비스 ‘K-Yummies’(서비스 기획 우수상) △AI 여행 일정 관리 서비스 ‘Kotoro Tour’(서비스 구현 우수상) △교육 중심 관광지를 소개하는 ‘현장체험학습 플래너’(서비스 비전 우수상) 등이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디지털협력실장은 “이번 관광 프롬프톤은 산업 전반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AI 기술을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광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