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해 복구 위해 호남·경기·인천 현장 투표 8월2일로 연기

  • "김병기, 정청래·박찬대와 협의"

  • 향후 전준위 통해 최종 확정 예정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오른쪽부터와 박찬대 당대표 후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오른쪽부터)와 박찬대 당대표 후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복구를 위해 대표 경선을 위한 호남권(광주·전남·전북)과 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투표를 당 대표가 결정되는 다음 달 2일에 통합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저녁에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청래·박찬대 양 후보와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내일부터 수해복구에 온 당력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의 결정은 향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당초 전당대회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될 방침이었다. 그러나 전국 폭우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며 이번 주말 순회 경선 현장 행사는 모두 취소된 데 더해 호남권, 경기·인천권 투표도 연기된 것이다.

한편 박 수석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데 대해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서 수렴된 여러 가지 사안을 갖고 결정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정 발목잡기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나머지 장관들의 청문 절차 및 채택 경과 보고서 임명을 위한 여러 절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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