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관광정보센터 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원한 냉방 공간, 실내 관광정보, 음료 제공 등 맞춤형 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 장소는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명동관광정보센터 △종로 여행자지원센터 △서초 여행자지원센터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동대문 관광안내소 △이태원 관광안내소 △신촌역 관광안내소 △광화문 관광안내소 등이다.
무더위 쉼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방문객에게는 '시원한 냉방 공간'과 '맞춤형 관광 정보', '시원한 음료'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료는 비짓서울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수, 이온음료, 비타민 음료 등을 무작위로 추첨해서 주며 1인 1병씩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관광정보센터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도심 속 폭염 쉼터의 역할을 수행하여 서울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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