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 순천제일대 찾아 지역대학 애로 청취

  •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

  • 글로컬·RISE 연계 추진현황 점검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현지 활동 방문단이 순천제일대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순천제일대학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현지 활동 방문단이 순천제일대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순천제일대학교]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유출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역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성동제 순천제일대학교 총장의 환영 인사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들의 고개가 무겁게 끄덕여졌다.

지난 11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문성) 위원들이 순천제일대학교를 찾았다. 지역대학이 직면한 현실을 듣고, 글로컬 대학 및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위원들은 대학 운영 현황, 주요 재정지원사업 소개, 현장 애로사항 등을 중심으로 대학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사회 주요 이슈인 성인 평생직업교육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및 교육관리 등 지역 현안과 맞닿은 교육 문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성동제 총장은 “지방대는 이제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 인구를 붙잡는 마지막 보루”라며, “특히 광역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RISE 사업에 대해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강문성 위원장은 “지금은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단발성 점검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디지털 혁신캠퍼스 조성 △성인학습자 중심 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RISE 체계 내 4개 주관, 6개 참여과제를 포함해 총 18개 정부재정지원 과제를 수행 중이며, 연간 87억 9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