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78.0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8월 1일부터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EU의 상호관세율은 지난 4월(20%)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결국으로 지난 4월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지만 이번에 포함됐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이 충분히 좋은 합의를 갖지 못하면 관세를 진짜로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 대상국 대부분에 15~20% 포괄적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캐나다 상품 수입에는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0.03% 오른 97.877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6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6.51원보다 0.9원 상승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후반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촉발했던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위험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해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최근 한 달간 원화는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78.0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8월 1일부터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이 충분히 좋은 합의를 갖지 못하면 관세를 진짜로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 대상국 대부분에 15~20% 포괄적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캐나다 상품 수입에는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0.03% 오른 97.877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6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6.51원보다 0.9원 상승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후반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촉발했던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위험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해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최근 한 달간 원화는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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