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3170대 후퇴

  • 코스닥은 0.35% 상승해 800선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1일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10%) 오른 3186.35에 출발해 3216.69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한 건 2021년 9월 6일(장중 3206.25)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매수세에 장 초반 320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저항에 부딪히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최근 주도주인 SK하이닉스도 처음으로 30만원 선을 돌파했지만 차익매물의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 이외에도 방산, 원전, 은행, 음식료 등 최근 주도 업종들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6억원, 8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2.62%), LG에너지솔루션(0.94%), KB금융(0.51%), 기아(0.60%)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85%), NAVER(-2.50%), 셀트리온(-0.11%), 두산에너빌리티(-3.65%)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 보험(0.16%), 증권(0.28%), 통신(1.89%) 등이 상승세였고 금융(-0.80%), 제약(-1.20%), 화학(-0.55%), IT 서비스(-0.50%)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35%) 오른 800.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28%) 상승한 799.96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45%), HLB(1.19%), 에코프로(3.97%), 리노공업(1.11%) 등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2.12%), 파마리서치(-0.53%),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리가켐바이오(-3.39%), 펩트론(-2.24%), 휴젤(-1.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0%), 기계장비(1.07%), 화학(1.79%), 금융(3.08%) 등은 올랐고 제약(-0.47%), IT 서비스(-0.1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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