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5월 소매업 매출액, 15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 통계처는 5월 소매업 판매액(잠정치)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313억 1900만 HK달러(약 575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가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된 것은 15개월 만이다.

 

품목 및 판매 경로별로 보면, 주요 8개 분류 중 5개 분류가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율은 ‘식품·주류·담배(슈퍼마켓 제외)’가 2.8%, ‘슈퍼마켓’이 1.3%, ‘의류·신발·관련제품’이 0.3%, ‘백화점’이 6.3%를 기록했다. ‘기타 소비재’는 7.6%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연료’는 6.9%, ‘내구소비재’는 0.1%, ‘보석·시계·고급 선물용품’은 3.2%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 판매는 26억1500만 HK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전월(8.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 대변인은 5월 소매 실적에 대해 “개선된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관광 진흥 정책과 대형 이벤트 추진, 역내 노동자의 소득 증대, 중국 본토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