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물 만났다"…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로 '찜통 탈출'

  • 인공파도 맞으며 즐기는 음악축제

  • 코요테·QWER·라이즈 등 야외무대

  • 더 커진 물대포·물안개 몰입도 높여

  • 아기상어·원피스로 꾸민 테마파크

  • 팬심 저격… 가족과 추억쌓기 제격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축제가 진행 중이다 사진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축제가 진행 중이다. [사진=에버랜드]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7월이다. 계절의 무게만큼 짙어진 무더위에 지쳤다면 물놀이와 음악, 그리고 캐릭터 테마의 즐거움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용인으로 가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올여름 스릴 넘치는 워터파크에 신나는 전자댄스음악(EDM) 풀파티와 K-팝 콘서트, 여기에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핑크퐁 아기상어’와 ‘원피스’까지 더해 그야말로 '물 만난' 여름 축제를 펼치고 있다. ‘가족과 MZ’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매일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정례화된 여름 대표 행사 '워터 뮤직 풀파티(Water Music Pool Party)'는 야외 파도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최대 높이 2.4m에 이르는 인공파도를 맞으며 즐기는 EDM과 K-팝, 힙합 라이브 무대는 캐리비안 베이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파티는 삼성카드와 협업했다. 삼성카드는 행사 기간 프라이빗 휴식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DJ 준코코, 반달록 등 클럽 DJ는 물론 창모(5일), 코요태(12일), QWER(19일), 라이즈(8월 7일)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물대포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로 늘었고, 대형 LED 스크린과 물안개 특수효과가 더해져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연계해 ‘투파크(2 Park)’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은 같은 날 오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종일권 이용 시 오후 1시부터, 오후권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벤트의 백미는 '순금 5돈' 추첨 이벤트다.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을 증정한다.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워터파크 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카리브 푸드 트립' 축제가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워킹타코, 화이타, 폭립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끄는 멕시칸 푸드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유명 브랜드 ‘온더보더’가 참여한 팝업스토어도 이국적 분위기를 더한다.
 
에버랜드 축제콘텐츠존에 조성된 핑크퐁 테마 체험존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축제콘텐츠존에 조성된 핑크퐁 테마 체험존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 [사진=에버랜드]
어린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방문객이라면 에버랜드의 또 다른 여름 축제인 '서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SUMMER CAMP in PINKFONG WORLD)'에 주목하자. 글로벌 IP ‘아기상어’와 ‘베베핀’을 주제로 꾸며진 테마존이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운영된다.

바닷속 탐험 콘셉트의 아기상어 존에서는 스티커, 크레파스를 활용해 만든 물고기를 대형 스크린 속 가상 해저 세계에 띄우는 인터랙티브 월 체험이 가능하며, 해변 캠핑 분위기인 베베핀 존에서는 지니TV 신작 ‘키즈랜드 자연백과’를 미리 만나보고 미니 낚시놀이도 즐길 수 있다. 6m 높이인 포토존 조형물은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인기 어트랙션 '슈팅고스트'는 상어 가족 구출 미션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돼 11월까지 상어 테마 스페셜 라이드로 운영된다. 실제 대기 동선부터 영상까지 전면 재디자인된 이 콘텐츠는 귀엽고 오싹한 콘셉트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 관람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한 대규모 테마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밀짚모자 해적단을 테마로 한 포토존, 캐릭터 굿즈, 간식 등 다양한 요소가 원피스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오가며 즐기는 다층적 콘텐츠, 세계적인 캐릭터 IP와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까지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의 올여름 전략은 명확하다. “무더위도, 팬심도, 가족의 추억도 한번에 잡는다.”

이제 선택은 관객 몫이다. 물총을 들고 댄스플로어에 설 것인가, 상어 가족을 구출하러 모험을 떠날 것인가. 여름은 길고, 놀거리는 충분하다.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펼쳐진 워터 뮤직 풀파티 현장 전경 사진에버랜드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펼쳐진 워터 뮤직 풀파티 현장.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 슈팅 고스트는 올여름 아기상어 테마로 특별 운영된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 슈팅 고스트는 올여름 아기상어 테마로 특별 운영된다.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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