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 당국은 7일(현지시각) 기모(60)씨와 김모(34)씨가 코네티컷주 소재 폭스우드 리조트 카지노에서 불법 기구를 이용한 사기도박을 벌여 해당 카지노가 40만~1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오는 9일(현지시각)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씨는 해당 카지노에서 '미디 바카라(midi baccarat)'로 알려진 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카드를 마음대로 바꿔치기할 수 있는 불법 기구를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의 소매 속에 숨겨 사용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카지노 관계자들이 기씨의 범죄 행위를 눈치 챌 수 없도록 바람잡이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은 두 사람이 범죄사실과 카지노에 끼친 피해 규모 등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