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부지검이 16일 그룹본사와 한화증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구나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15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차 출국 중이어서 비자금 의혹 수사가 어디로 튈지 걱정스러워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문제가 된 계좌는 오랫동안 방치돼온 것으로 액수가 미미해 비자금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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