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합병으로 주주가치 하락"

 
유진투자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으로 주주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내렸다.

공정호 연구원은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으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BPS(주당자산순가치)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5.2%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또한 13.1%에서 11.5%로 1.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의 독자 영역 사업은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여지가 적기 때문에 합병 시너지 효과는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통 사업 영역인 전장(전자장비) 사업은 현대모비스의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현대오토넷의 전자공학 기술이 융합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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