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팅없이 즐기는 '아이스크림 넷북' 출시

LG전자가 부팅 없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신 개념의 넷북, '아이스크림 넷북'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2일 기능/사용편의성/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2009년 넷북 야심작 '엑스노트 미니 X120 시리지' 2개 모델(X120-L76LK, X120-L76P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84만9000원이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스크림 넷북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온(Smart On) 기능'을 적용해 윈도우 부팅 없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넷북 키패트, 좌측 상단에 설치된 스마트 온 버튼을 누르면 7초 이내에 웹, 음악, 온라인 게임, 사진, 채팅 등의 메뉴판이 뜨기 때문에 지하철 등 이동 중에도 웹 검색, 음악감상, 채팅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데스크톱 PC와 케이블 연결을 통해 간편하게 파일복사 및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링크 기능'과 손쉽게 시스템을 복원하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이 적용됐다.

키보드가 작아 오타가 많았던 기존 넷북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넷북은 '시프트(Shift) 키'를 넓히고 기존 넷북 대비 10% 넓힌 터치 패드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60GB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이 제품은 책 한 권 정도인 1.26kg의 무게이며 '6셀 배터리'를 적용해 충전 없이 영화 2편을 볼 수 있다.

화면은 10.1인치 LCD를 채용하고 소비전력이 적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WSVGA(1024×576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스크림 넷북은 패션 소품으로서 손색없는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부드러운 곡선형 몸체에 반투명 소재의 바닐라 화이트 색상에 라임, 체리 포인트 색상을 적용해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자인을 제공한다.

LG전자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아이스크림 넷북 X120시리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사용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자신만의 개성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넷북을 국내 출시에 이어 3월 중 아시아, 4월부터는 유럽 등 20개 국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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