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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금감원 정기검사…이달 BNK 평가 착수 DGB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불거진 만큼 자산건전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가 본격 착수되면서 대상 기업들은 내부통제 제도 강화 등 준비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올해 정기검사와 관련한 사전통지서를 받았다. 지방 금융지주로서는 BNK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다. 금감원은 통상 3~5년 주기 2025-03-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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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카톡·네이트온 금지"...SK컴즈 매각 여파 해석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 내에서 네이트온과 카카오톡 사용이 중지된다.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을 운영하던 SK커뮤니케이션즈가 매각된 데 따른 내부 보안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조치가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될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3월 3일부터 카카오톡과 네이트온을 비롯해 라인과 텔레그램 등 모든 메신저 프로그램을 차단하고 이를 활용한 외부 셀러(제품 판매상)와의 업무 소통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향후 업무 소통은 이메일과 유선 통화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SK컴즈 매각 2025-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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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채널 줄이는 생보사...서울서만 고객센터 운영 5대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신한·농협)가 대면 채널을 축소하는 가운데 신한라이프가 고객센터인 ‘고객플라자’를 서울에서만 운영하기로 했다. 고객센터를 전국이 아닌 서울에서만 운영하는 건 5대 생보사 중 신한라이프가 처음이다. 최근 비대면 방식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며 대면 채널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에 분산돼 있던 고객플라자를 서울 1개 지점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2025-02-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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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양자' 전담 조직 신설...오늘 '양자혁신기술개발과' 출범 국가 양자산업은 물론 양자 기초기술 전반을 담당하는 조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신설된다. 그동안 임시 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됐던 양자기술 담당 조직이 과로 정식 출범하며 지속적인 양자산업 육성은 물론 안정적인 양자기술 지원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혁신기술개발과’를 신설한다. 신설된 양자혁신기술개발과는 정식 과로서, 기존의 장관 직속 TF 형태의 양자기술개발과를 대체한다.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산업 분야는 물론 2025-02-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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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깊어지는 'AI 밀월'...광화문 신 사옥서 '한솥밥' 인공지능(AI) 초일류를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은 KT가 AI 사업 전략 요충지를 판교에서 서울 광화문 사옥으로 다시 옮긴다. 이미 판교로 이동했던 인력들을 다시 옮기고 AI 분야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MS의 AI 관련 부서와 인력들을 사옥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20일 아주경제가 입수한 KT의 ‘광화문 이스트/웨스트 사무공간 배치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8월 광화문 웨스트 신 사옥에 판교 등지로 분산돼 있던 KT 내부 AI 인력과 함께 MS 직원들이 입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T의 한 관계자는 “ 2025-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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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찍고 인도 노크…손재일, 첫 CEO타운홀 미팅에 통 큰 보상까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폴란드, 루마니아 외에도 미국, 불가리아, 베트남 등으로 수출길을 넓혀 나갈 전망이다. 미·중 간 해양 패권 경쟁과 양안(중국·대만) 관계 경색,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주요국이 잇따라 군비를 증액하면서 K-방산 수요도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K9의 미국 수출을 타진 중이다. 미국은 조달계약법에 따라 국산 우선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 전체 구성품 중 65% 이상을 자국산으로 채우지 않으면 가격을 50% 할증하는 2025-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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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쓰지 말라더니...정부, 토종기업 쏙 빼고 외국산 AI만 지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중국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차단에 나선 정부와 공공기관이 업무용 유료 AI 서비스로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 서비스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고한 서비스 중 우리 AI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무해 정부가 토종 서비스는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19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일부 부처는 직원들에게 미국산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유료 구독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시는 업무 성격에 따라 2025-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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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스타트업 지난해 로비액 3배 늘렸다...대선 정국서 빅테크는 '신중' 선택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대정부 로비 지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로비 지출은 소폭 감소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반도체 현안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대미(對美) 로비액수를 기록으나,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AI스타트업의 로비 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미국 의회의 로비 정보 사이트 ‘클러크(CLERK)’에 따르면, 오픈AI·앤스로픽·허깅페이스 등 미국 A 2025-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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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저축銀 부실PF 충당금 일괄 50%로 올려라 금융당국이 부실이 심각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보유한 저축은행 업계에 충당금을 50% 이상 쌓으라고 지시했다. 저축은행 업계에 대해 충당금 적립 기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실 PF사업장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판을 더 높이라고 주문한 것이다. 13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은 PF 고정이하여신 충당금 적립비율을 저축은행별로 최소 50% 이상 유지하라고 지도했다. 기존에는 없던 기준이다. 고정이하여신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이며, 충당금은 2025-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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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출판업계 팝업 성지 생긴다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출판업계의 팝업형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책보고 운영 재위탁 수탁기관에 대한 적격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선정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책보고는 지난해까지 헌책 판매를 종료한 상태로, 4월부터 출협이 새로 운영을 맡는다. 서울도서관은 경쟁력 있는 타 지역 서점이나 서울시 내 출판사들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일정 기간 동안 3 2025-0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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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재택근무 전면 폐지…상반기 사옥 이전 SK그룹 계열사 티맵모빌리티가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하고,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설날 연휴 전날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회사의 흑자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판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신규 선임된 후 1달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상반기 중 재택근무가 종료될 예정이고, 예외적으로 임신 중인 구성원은 주2회 자율 재택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의 현재 기본 근무 형 2025-0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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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행안부 "AI 쓰지 말라"...전 부처·공기업에 '딥시크 경계령' 중국산 생성형 AI 모델 ‘딥시크’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AI모델을 통한 정보 유출 단속에 나섰다. 사용자 질문을 통해서도 학습하는 AI 챗봇이 국가 기밀 등 주요 정보 유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에 따라 주요 부처는 물론 공기업에도 AI 도구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5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전 부처에 ‘AI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해당 지침은 부처 공무 2025-02-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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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PF보증사고 역대 최고…부동산 공매 시장도 '암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선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보증사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개매각(공매) 시장에도 한파가 이어지며 PF 위기 극복이 요원한 상황 속에 금융당국은 부실 PF 사업장 정리 방식을 다각화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3일 주금공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누적) 기준 PF 보증사고액은 2026억원을 기록했다. 12월 기록이 더해지지 않은 수치지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23년 사고액(1791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주금공의 PF 보증사고 발생률 또 2025-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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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괌·필리핀·사이판·일본' 알짜노선 감편…에어부산도 일부 조정 제주항공이 동계 스케줄에 이어 하계 스케줄 감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로 올 1분기 동계 운항량을 15%(1878편) 감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은 후속조치로 안전 강화, 기재 점검뿐 아니라 줄어든 여객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알짜 수익을 안겨주던 주요 노선의 운항이 줄어들면 수익성에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계 운항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2025-02-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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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한·베, 균형적 교류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 작년 3월 한국에 부임한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는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한국과 베트남 모두 엄청난 변화를 겪는 상황 속에서 양국을 잇는 굳건한 가교 역할을 했다. 부임 3개월 만에 팜민찐 베트남 총리 방한과 응우옌푸쫑 전 총서기 별세, 또럼 총서기 취임이라는 중대 사건이 있었고, 연말에는 한국에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메가톤급 사태가 발생했다. 부호 대사는 이처럼 폭풍 같은 변화 속에서도 이제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된 양국 간 원활한 외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부호 대 2025-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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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일 쌓인 기업은행원 휴가...문제 없는지 조사 나선 노동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IBK기업은행의 '미사용 보상휴가'에 대해 근로감독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이 시간 외 근무에 대한 보상을 현금이 아닌 휴가로 대체하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은 정부의 인건비 총액 제한을 받고 있어, 시간 외 근무에 대해서 100% 현금 보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직원들이 쌓아 놓고도 쓰지 못하는 보상휴가가 무려 44만일에 달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IBK기업은행의 보상휴가 제도에 대해 2025-0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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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PE, EV릴레이 전문 업체 와이엠텍 인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캑터스 프라이빗에쿼티(이하 PE)가 바이아웃 펀드를 조성해 EV 릴레이 전문기업 와이엠텍을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 PE는 와이엠텍 최대주주인 김홍기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 40.60%와 김종오 부사장 지분 7.35%를 포함해 약 48%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캑터스 PE가 와이엠텍 최대주주 등과 지분 매입건을 논의해 왔고 연초 인수건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돼 있어 오히려 인수합병 적기라는 판 2025-0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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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멜라트은행, 우리은행 상대 동결자금 손해배상 2심도 패소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에 예치된 자금이 동결돼 수십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우리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이란 멜라트은행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7-3민사부는 지난 9일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예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제 제재에 따른 정상적인 자금 동결이고, 동결 기간에 이자는 정상 지급했다는 점에서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멜라트은행은 2023년 9월 우리은행에 예치된 202 2025-01-1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