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토큰증권 결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코스콤, 신사업 확장 모색 금융업계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콤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취하면서 코스콤도 기존에 추진하던 토큰증권 사업에 스테이블 코인을 접목해 확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토큰증권을 매매할 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아토믹 결제에 대한 기술적 개념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아토믹 결제는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양도와 토큰화된 지급수단 결제가 동시에 이행되도록 하는 분산원장 2025-07-17 16:09
-
대포통장, 투자사기 판치는 은행권…사기계좌만 3만건 육박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은행권 계좌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카드배송 사기부터 가상자산 대리구매, 이체 알바까지 신종 사기 수법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사법 시스템 보완과 은행권의 기술 개선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지급정지된 은행권 계좌는 총 2만9613건이다. 은행권의 사기계좌 지급정지 건수는 2023년 3만9710건, 2024년 4만5904건으로 매년 늘어나 2025-07-15 18:00
-
금감원, 은행권 상속예금 전수조사…계좌 누락 여부 점검 # A씨는 사망한 어머니 예금계좌 6개 중 2개를 찾지 못할 뻔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인한 계좌는 총 6개였지만 은행에 직접 가보니 4개만 해지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어머니가 장기 입원으로 인해 계좌 2개는 장기간 거래가 없어 휴면계좌로 자동 해지된 뒤 은행의 영업외수익(잡이익)으로 처리돼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해당 계좌는 법적으로 소유권이 소멸되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대상으 2025-07-14 17:00
-
尹 정부 시절 발탁 국가AI위원회 민간 분과위원, 전원 사임 윤석열 정권 시절 출범한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가 물갈이 수순에 들어갔다. 민간 분과위원들이 전원 사임하면서다.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만큼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맞는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가AI위원회의 민간 분과위원 전원이 사임했다. 국가AI위원회는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며, 민간 전문가 30명과 주요 부처 장관급 인사 10명, 민간 전문가 30명과 주요 부처 장관급 인사 10명, 대통령실 2025-07-10 17:18
-
10% 이내 제한이라더니…ELS 거점점포 늘려도 된다는 당국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할 수 있는 은행 거점점포에 개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에 ELS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거점점포 제도 시행 효과가 반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비이자이익을 늘려야 하는 은행은 향후 거점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별 거점점포 운영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은행은 추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인 ELS를 판매할 거점점포 운영 계획 초안을 제출했다. 여기엔 은행별 운영 방침부 2025-07-09 18:00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2일 다날 만난다…스테이블코인 투자 신호탄 되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한국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에 착수했다. 최근 다날에 기업설명회(IR)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와 접촉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금융투자업계는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추진에 맞춰 테마섹이 한국 핀테크·결제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마섹은 오는 7월 2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다날 측과 비공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날은 일정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테마섹이 미팅을 취소 2025-07-01 09:59
-
삼성전자, 6세대 D램 'D1c' 양산 승인...HBM4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D1c)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칩 개발에 성공했다. D1c칩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다이 생산 공정 기술로 활용돼 향후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도 탄력을 받는 한편 글로벌 D램 경쟁의 불씨를 당기게 됐다. 30일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디바이스솔루션)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이날 오후 6세대 D램인 D1c 개발에 성공해 내부적으로 PRA(Production Readiness Approval)를 마쳤다. PRA란 공정 중 내부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 양산을 해도 좋다는 승인이 난 것을 의미한 2025-06-30 20:38
-
올해 국토부 정책대출 18조, 전부 은행 주머니서 나갔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정책대출이 모두 은행 자금에서 빠져나갔다. 매년 정부 재원이 소진된 후 은행 자금을 활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정책대출에 활용된 자금은 18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올해 은행 가계대출을 더 틀어막으며 정책대출에 수요가 몰리자 여유 자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은행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부 소관 정책대출인 디딤돌(주택 구입), 버팀목(전세) 등은 올해 전부 은행 자금이 활용됐다. 해당 정책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 2025-06-30 18:00
-
尹 정권 3년, 조달청 떠난 국가 사업 20만건 늘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조달청을 거치지 않은 국가사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나 공기업이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산하기관을 통해 직접 사업을 발주해 공정성 논란도 제기된다. 25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조달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국가사업 건수는 122만2799건을 기록했다. 계약 유형에는 물품, 공사, 용역, 외자 등이 포함된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 102만3030건과 비교하면 19.53%(19만 2025-06-25 20:47
-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가열…국민은행, 시중은행 첫 상표권 출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상표를 등록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권법이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금융사들이 제도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상표는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금융거래업 등으로 2025-06-25 15:30
-
정용진, 트럼프 2기 '권력 핵심'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회장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권력 축'으로 통하는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는다. 록브리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후원단체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멤버로 활동 중인 곳이다. 트럼프 주니어도 이 단체 소속이다. 록브리지는 아시아 총괄 본부를 한국에 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계에선 정 회장이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을 맡기로 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2025-06-25 13:50
-
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상표 출원…시중은행 중 처음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처음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된 이후, 금융권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 2025-06-25 08:46
-
반복되는 시재 사고에 시중銀 자동화 속도…농협은행, 신중 접근 농협은행에서 최근 시재금(영업점 보관 현금)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모출납 자동화기기(모출납기) 대신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이 시재금 관리를 자동화해 금융사고를 줄이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어서 농협은행 내부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모든 시중은행이 도입한 모출납기를 운영하지 않고 여전히 지점 내 모출납 담당자가 시재를 전담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출납기 도입은 농협은행 노동조합이 작년부터 요구 2025-06-23 06:00
-
이재용 '초거대 AI' 승부수…삼성, 국내 1위 슈퍼컴퓨터 가동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부심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1위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새로 도입해 자체 생성형 AI 개발의 고삐를 당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종합기술원(SAIT) 산하 슈퍼컴퓨팅센터에 슈퍼컴퓨터 'SSC-24'를 들여놓고 지난 1분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대량의 인텔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실측성능 106.2 페타플롭스(PFlops·1초당 2025-06-12 11:09
-
'새술은 새부대에' 중기부 장차관 교체 수순...차관에 이준희 등 하마평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어갈 장·차관에 누가 임명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출범하기 때문에 내각을 완전히 구성하기 까지는 부처 차관 위주로 정국이 운영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고 당장 실무를 책임질 차관급 인선은 벌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 차기 차관에는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이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줄곧 근 2025-06-04 07:23
-
국민의힘, 대선 이후 '당론 채택 과정' 기록화 추진…尹 거리두기 차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의 당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화하는 제도 신설을 6·3 대선 이후 공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당론 채택 시 '당심'과 '민심'을 함께 수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채택 당시 여론 비판이 거셌던 만큼, 전 정권과의 완전한 절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원과 국민을 향한 당론 형성과 소속 국회의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모두 증진시키는 2025-06-02 16:44
-
저축은행 절반은 연체율 10%↑…금융당국 조치에도 건전성 '비상'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절반 가까운 39곳(49.4%)이 연체율 10%를 넘기며 업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당국이 적기시정 조치를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현장검사까지 실시하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1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39곳(49.4%)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온저축은행은 23.12%로 최고 연체율을 기록했으며, △상상인저축은행(21.39%)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21.25%) △동양저축은행(17.76%) △국제저축은행(17.23%) 2025-06-01 18:00
-
LG디스플레이, 내달 희망퇴직 실시… 체질개선 속도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5세 이상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45개월치를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 외에도 200~300명 규모의 직원을 계열사 LG이노텍으로 파견을 보낸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기업들의 물량 공세와 대형 OLED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2025-05-29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