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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에 하루 종일 대혼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이후 처음으로 복제폰으로 인한 금전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 사기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 역시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지정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 부산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본인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휴대전화가 개통됐고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갔다고 신고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사용하던 SKT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아 통신 2025-04-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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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1시간 일찍 왔어요"…유심 교체하러 인천공항 '인산인해' "SKT 유심 해킹 기사가 뜨고 나서 주말 내내 대리점을 돌아다녔어요. 다 유심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이다 싶어 공항에서 바꾸려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왔고 비행기 출발 시간보다는 5시간 일찍 왔네요." 5월 연휴를 앞둔 2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SKT 로밍센터 앞에서 만난 이용자 배진영씨(가명·30)는 이같이 말했다. 로밍센터 앞에서 약 40분 기다리던 배씨는 인파를 뚫고 들어가 유심을 교체했다. 그는 SKT에서 권장하는 유심보호서비스는 이미 신청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해외 로밍 2025-04-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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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꼭 해야 하나?...SKT 해킹사태 '일문일답' 지난 18일 SK텔레콤 홈 가입자 서버(HSS)가 해킹되며 약 2300만명의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유출된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출된 정보로 SIM 복제가 가능해지며 문자 인증 우회, 금융 계정 탈취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SKT는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재고 부족과 초기 대응 논란으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질문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해킹된 유심 키값은 무엇이며, 유출 시 어떤 위험이 있나. & 2025-04-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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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과방위원장 "SKT 서버, 주요 기반시설 지정서 누락"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가 해킹당한 가운데,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가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갑)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킹 피해를 입은 SKT의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유심 관련 핵심 서버 등은 ‘국가·사회적으로 보호 2025-04-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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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타운홀 미팅' 설명회..."고객센터 과부하, 본사 직원도 나서자"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28일 오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최근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을 해명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SKT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가 오전에 진행한 타운홀 미팅과 관련한 내용과 사진 등이 SNS상에 확산하고 있다. 사진에는 유 대표가 직접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 경위를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팅에서 유 대표는 유심 교체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리점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본사 구성원 2025-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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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현재 유심 100만 개 보유…"해킹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질 것" SKT는 27일 100만 개의 유심(USIM)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500만 개 유심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에 대해서는 유심 해킹 피해가 발생할 경우 100%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 방지 대책을 협의 후 '유심보호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겠다,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SKT는 약 100만 개의 유심을 2025-04-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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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무상교체' 사칭 피싱 공격 기승…과기정통부 긴급 주의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SKT 유심 해킹 사건 같은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공격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날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 서비스’ 등의 내용으로 속여 외부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이와 관련 긴급 보안 공지했다. 이용자가 검색 엔진에 유심 무상 교체·유심보호 서비스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언론보도 일부를 발췌&m 2025-04-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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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여파…명의도용 알림 서비스 '엠세이퍼' 접속 지연 SKT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해 스마트폰 명의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엠세이퍼(MSafer)' 홈페이지도 먹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엠세이퍼 홈페이지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일정 시간 후 대기자와 대기 시간과 함게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뜬다. 엠세이퍼는 타인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으로 양도받으면 그 사실을 본인 명의의 이동전화 회선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엠세이퍼에 이용자가 몰 2025-04-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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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SKT 무상 유심 교체 발표 후 첫 주말..."유심 재고 없어요" "SKT 대리점을 4~5군데 이상 돌아다녔는데 허탕을 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매장이 여긴데, 여긴 유심(USIM)이 있다고 해서 방문 후 교체했습니다. 아마 주말이라서 유심 공급이 덜 되지 않았나 싶어요." 27일 서울 합정동 SKT 매장에서 만난 SKT 이용자 이선영(가명, 29)씨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 대리점 곳곳에서는 유심을 바꾸기 위한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 매장에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약 30분간 유심 교체를 진행한 후 '유심 없음'이라는 안내문을 매장 앞에 붙이기 2025-04-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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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꼬였다"…유심칩 해킹 대란에 초조해진 SKT 이용자들 SK텔레콤(SKT) 유심칩 해킹 사태 이후 이용자들이 단체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는 “보안 관리 소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단체소송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단체소송’ 명칭의 방이 개설돼 이날 오후 2시 기준 900명 이상이 모였으며, 가입자는 계속 늘고 있다. 소송 준비방은 네이버 카페로 집결지를 옮겨 인원을 모으고 있다. 참여자들은 1인당 부담 가능한 소송 비용(1만~5만원 이상)에 대해 투표로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2025-04-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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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3G 서비스 종료 시점 '가변적'…"이용자 보호 기간 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 3G 조기 종료 여부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 원칙에 따라 종료 시점은 더 이후가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기 종료를 하더라도, 이용자 보호 기간과 잔존 이용자 수를 고려하면 종료 예정 시점인 12월을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6월 말까지 370㎒에 대한 재할당 여부와 주파수 폭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3G 조기 종료 여부는 통신정책국 2025-04-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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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북지역 산불 피해 입은 통신시설 복구 완료 KT가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입은 통신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재난 발생 직후 일평균 200여 명의 복구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통신 시설이 정상화됐다. 통신시설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 중이다. 황경희 KT 대구·경북 NW운용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2025-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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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짧지만 강렬하게...국내 콘텐츠 판 흔든다" 유튜브의 숏폼 영상 기능인 '쇼츠(Shorts)' 영향력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버 '김프로KIMPRO' 채널이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면서 쇼츠 콘텐츠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콘텐츠는 주로 밈, 챌린지, 상황극 등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구성돼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추세 속에서, 구글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자사 오피스에서 '유튜브 쇼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쇼츠 크 2025-04-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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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유영상 SKT 대표 "보안 강화에 모든 역량 총동원"(종합)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지원한다. SKT는 이날부터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민관합동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대표(CEO)는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SK텔레콤을 이용 2025-04-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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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든 가입자 대상 유심 무료 교체 지원…고객보호 강화 조치 SK텔레콤은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지원한다. 유영상 SKT 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5-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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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 SK텔레콤이 카카오 지분을 전략 매각하고,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25일 공시를 통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 수는 1081만8510주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 2025-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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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45시간 지나서야 신고…유상임 장관 "정부 조사 결과, 1~2달 소요" SKT가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고를 인지한 후 45시간이 지난 후 관계기관에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SK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는 사내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심는 해킹 공격을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에 최초로 인지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9일 오전 1시 40분 관련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으며 오후 11시 40분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2025-04-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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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점령한 AI…SKT·KT, 미래기술 전시로 '맞불'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총 17개국 4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5 월드IT쇼’의 막을 열었다고 알렸다. 전시에 참여한 SK텔레콤(SKT)과 KT는 AI 기반으로 변화한 일상과 기업 환경을 선보였다.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rsqu 2025-04-24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