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찌는 듯한 한증막 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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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8-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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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들어 낮 최고기온 다소 낮아지지만…습한 무더위 기승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건널목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내일(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8월 들어서는 낮 최고기온은 다소 낮아지지만, 잦은 폭우 등이 예고돼 덥고 습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남부, 남부 내륙, 제주 산지에는 오후에 예상 강수량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같은 날 기상청은 중기 예보에서 오는 12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은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신 예측 불허의 기습폭우가 잦을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은 괌 주변과 같은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중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17m가 넘는 것을 일컫는데, 수온이 높을수록 상승기류가 발달해 세력이 큰 태풍이 발생한다.

기상청은 올해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태풍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태풍 3개가 생성됐지만 우리나라에 직접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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