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백신 기대감 반영…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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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1-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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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백신 기대감에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상향했다.

성준원 부부장 연구위원은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뉴스가 연이어 나오면서 여행, 카지노, 면세, 화장품 주식들이 상승세에 있다"며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전망치의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은 매우 낮고 이제는 더 떨어지기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생산되더라도 한국에서는 2021년 4분기는 돼야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출국 가능 시점을 내년 4분기로 가정하면 내년 출국자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상반기 -80%, 하반기 221%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2020년부터 출국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전망한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1376억원, 내년 -637억원, 2022년 311억원"이라며 "업계 구조조정과 온라인 예약 플랫폼 활용, 국내외 자회사 축소, 고정비 감소 등으로 코로나에서 회복되는 시기에는 기존보다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출국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2022년 실적으로 목표주가를 계산했다"며 "이미 최악의 실적 전망은 컨세서스로 계산돼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지금은 긍정적인 뉴스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작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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