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잊지말고 챙겨 봐야할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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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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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25일 각종 영화 채널에서는 전쟁의 아픔을 그려낸 작품을 잇따라 방영할 예정이다.

채널 스크린은 이날 오전 10시 '오빠생각'을 방영한다. '오빠생각'은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모두 잃은 군인이 전쟁고아들을 만나면서 전쟁 한가운데서 기적을 꿈꾸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그려냈다.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과 연기파 배우 고아성이 출연했다.

스크린은 오후 9시45분 첩보영화 '강철비'도 방영한다. 강철비는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한 작품으로 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가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와 합세해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배우 정우성이 북한군을, 곽도원이 국정원으로 열연했다. 한 인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두 사람의 서사를 통해 갈등을 풀어내고자 했다.

OCN Movies에서는 오후 2시20분부터 '웰컴 투 동막골'을 방영한다. '웰컴 투 동막골'은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에 북한 인민군과 국군, 연합군 병사가 한 데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냈다. 전쟁으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인민군, 국군, 연합군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전해 큰 호평을 받았다.
 
OCN에서는 오후 5시50분부터 '고지전'이 방영된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력을 덧대 그려냈다. 북한 인민국과 국군의 연결고리가 된 애록고지에서 서로 전쟁을 하면서도 물품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인류애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잔혹함을 담아냈다. 배우 신하균, 고수, 이제훈 등이 출연한다.

OCN에서는 오후 8시40분 '인천상륙작전'을 방영한다. 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면서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국이 성공확률이 없는 비밀 연합작전을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관심을 모았다. 개봉당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영화 '고지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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