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脫일본' 부품·소재·장비 기업 투자 펀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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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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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

  • 文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탈(脫)일본' 노력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앞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4일 'NH-아문디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인 필승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보복에 대응, 기술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소재·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펀드 가입 후 농협 임직원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기업이 지금보다 2배, 3배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펀드가 우리나라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부품·소재·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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