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희호 여사 건강상태 괜찮아”…위독설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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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4-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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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김홍일 전 의원 빈소 조문 뒤 병문안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2일 “이희호 여사님 상태가 괜찮다”면서 위독설을 재차 부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이자 20일 별세한 김홍일 전 의원 모친인 이 여사는 최근 위독설이 돌았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취재진에게 “좀 전에 여사님 병실에 다녀왔다”면서 “(건강 상태는) 괜찮으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빈소에 들렸다 이 여사 병실을 찾았다고 밝힌 박 의원은 구체적인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는 “괜찮은 것도 사실이고 괜찮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위독설을 부인했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여사가) 올해 만 97세 고령이시고 약 1개월 전 입원해 건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독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한 달 전쯤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VIP병동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선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고령에 따른 입원이라며 위독설을 부인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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