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방문…경제 협력 역할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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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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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 강조…임직원 노고 치하

  • 26일엔 공산당 서기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연쇄 면담

베트남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 옌퐁 단지 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1공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한-베트남 간 경제 발전에 애쓰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제적 협력에 있어서 삼성전자의 기여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옌퐁 제1공장을 비롯 베트남 내에서 연간 11억5000만대를 생산해 1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성 휴대폰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1공장은 삼성이 2008년 25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됐으며 현재 6만2000여명 고용, 연매출 180억 달러(2018년 기준)를 달성하는 삼성의 베트남 내 최대 공장 중 하나다.

2017년 삼성전자는 베트남 500대 기업 중 1위에 선정됐으며, 베트남의 전체 수출량의 5%를 차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1공장 방문을 마친 민주당 대표단은 주베트남대사관을 찾아 김도현 대사로부터 간략한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에 도착한 직후 삼성전자 박닌공장을 방문, 스마트폰 생산 현황을 브리핑 받고 갤럭시 S10 제조 설비를 둘러봤다.

그는 방명록에 “한-베트남의 새로운 시대, 여기서 함께 열어갑시다”라고 썼다.

이어 이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교민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우방으로 발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26일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국가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을 만나 양국·양당 간 교류·협력 증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경제인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수출 실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베트남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난다. 이 대표의 베트남 방문에는 설훈 최고위원, 김경협 의원, 이해식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 옌퐁단지 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1공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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