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입학시즌 앞둔 패션업계, 백팩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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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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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휠라 제공 ]


패션업계는 신학기 입학 시즌을 앞두고 '백팩' 열전을 펼치고 있다. 가방 판매가 늘면서 스트리트 패션 등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쁘띠엘린의 아동 가방 브랜드 듀이스트가 매출이 급증하며 지난달 매출이 전년대비 약 300% 가량 신장했다. 듀이스트는 지난 10월 성장기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으로 ‘톤앤톤 발란스 스쿨백’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듀이스트 관계자는 “자녀의 신학기 입학을 준비하며 디자인과 편의성, 기능성을 두루 갖춘 책가방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톤앤톤 발란스 스쿨백의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학부모들에게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가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패션업계는 연이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휠라는 2019년 신학기를 맞아 링크맥스(LINK MAX)·링크플러스(LINK PLUS) 백팩을 출시했다. 하나의 백팩으로 스쿨룩, 스트리트룩 두 가지 스타일 모두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하나의 가방에 휠라만의 헤리티지 스타일과 스트리트 무드의 밸런스를 맞춰 트렌디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나핏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백팩 2종 ‘케이지 2.0’와 ‘더큐브 2.0’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백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용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한세드림의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백팩과 슈즈백 신제품을 출시하고, 세트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리바이스키즈에서 선보이는 백팩과 슈즈백은 코팅된 폴리에스터 재질을 사용해 생활 방수는 물론 오염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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