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트러스트 그룹, 중·저신용자 대출절벽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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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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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친애저축·JT저축·JT캐피탈 등 전 계열사 중금리대출 상품 보유

  • -4~7등급 고객 까다로운 조건 없이 연 10%대 신용대출 금리 제공

: J 트러스트 그룹은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서민과의 상생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J 트러스트 그룹 제공]


J트러스트 그룹이 4~7등급 중·저 신용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계열사가 중금리 상품을 출시했고 대출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저금리 역시 특징으로 꼽힌다.   

J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11월 말 중금리 신용대출 개념이 모호하던 시기부터 업계 최초로 중금리 상품을 출시해 운용해 왔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JT친애저축은행의 대표 중금리 상품인 '원더풀 와우론'은 누적 대출실적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대출 한도와 유연한 대출 조건이 흥행 요인이다. 무엇보다 이 상품의 고객 가운데 신용등급 4~7등급 고객 비중이 70%가 넘는다. 

JT친애저축은행은 원더풀 와우론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최근 중금리 상품 구성을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으로 확대했다.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와 조건을 다양화해 상품군을 확장했다. 이들 상품의 이용고객 중 중신용자에 해당되는 4~7등급 고객의 대출 비중은  무려 96~97%에 이른다.

또 다른 계열사인 JT저축은행에서는 지난 2016년 5월 중금리 신용대출 브랜드 '파라솔'을 출시했다. 파라솔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대출 한도와 금리 수준을 세분화해 파라솔D, 파라솔W, 파라솔K로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저축은행 외에 캐피탈에서도 중금리 상품을 출시했다. JT캐피탈이 지난 10월 선보인 '중금리 신용대출'은 나이스신용평가 7등급 이내이고 급여를 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연 9.9~18.9% 내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캐피탈에서 일정한 조건을 요구하거나 우량 직장인이나 부동산, 자동차 소유 여부 등에 우대를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가계부채 총량 규제와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업계가 위축되던 시기에도 J트러스트그룹은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을 낮춘다는 중금리 상품의 취지를 살려 업계 최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제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 4~7등급 평균 대출금리는 연 16.09%로 저축은행 업계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다. 상위 10개사의 4~7등급 평균대출 금리보다 4.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신용대출 금리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9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취급 현황'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실적이 2000억원 이상인 8개 저축은행 중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JT친애저축은행(연 17.1%였고)과 JT저축은행(연 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때 보장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사로서 앞으로도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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