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국내외 관광객, 쇼핑 강매·택시 바가지요금 '불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다수는 쇼핑과 택시 분야에서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관광불편신고 접수 현황'에 따르면 관광불편 신고 접수 건수는 매년 1000여건에 달한다. 

2015년은 996건이었던 관광불편 신고 접수 건은 2016년 1199건으로 늘었고 2017년에도 1184건에 달했다.

이 중 쇼핑(총 1595건)에 대한 불만 건수는 매년 가장 많았고 택시(총 725건)와 숙박(총 591건), 여행사(총 532건) 등에 대한 불만은 그 뒤를 이었다. 

쇼핑 분야 불만은 저가 관광으로 인한 강매 행위 등이다. 

택시의 경우 민원 신고자 대다수는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주로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불만을 신고했다. 

이상헌 의원은 "해외 관광객들이 쇼핑 강매나 바가지 택시요금 등으로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면 계속되는 관광수지 적자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원이 제기되는 유형들이 매년 비슷하고, 그 수도 감소하고 있지 않은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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