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용수 공급 긴급대책 추진‘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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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8-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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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해 다각적인 용수대책 수립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 장면[사진=군산시제공]


군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군산시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62%로 부족하고, 75개 소규모 저수지의 저수율이 41%까지 떨어지는 등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가뭄 대비 농업용수 수원 확보 및 공급을 위한 가뭄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관내 저수지 저수율 조사, 양수장비 점검, 용수공급 필요지역 조사 등을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나포면 서지제 등 저수율이 낮아 급수가 필요한 저수지 11개소에는 긴급 임시 양수관로를 설치하고, 양수장 30개소 및 대형관정 76개소를 이용해 1일 10만 톤의 저수지 물 채우기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밭작물 급수를 위한 물탱크 설치 작업을 추진해 현재 4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용수 지원을 위한 관내 레미콘 업체 7개소의 레미콘 차량 61대를 이용한 급수계획을 수립하고 협의를 마쳤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내흥동 소재 정수장에서 안정제(구암동 소재)에 용수 1만 5천 톤을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18일부터 1일 3천 톤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 38전대에서는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을 위해 제독차량 2대를 이용해 밭작물에 급수를 지원하고, 농업용수가 필요한 수요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업체, 군부대, 농어촌공사 등과 용수공급 및 확보를 위한 민・관・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읍면에 요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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