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캐나다서 현지 파트너와 VR·AR 프로젝트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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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8-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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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해외 개발자, 디자이너, 스타트업과의 협업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 영국 수행[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개발자, 디자이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이하 GCP)로 명명된 이 사업은 다음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약 2주간 운영한다. GCP는 경기도 내 VR·AR 콘텐츠 개발팀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우수한 해외 인재들을 직접 만나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하고, 연내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전시지원사업과 같이 이미 완성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공동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중장기적 사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 영국 수행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GCP 캐나다에 최종 선정된 팀은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 의료 분야 5팀이다. 참여 기업은 △VR 공간에서 나의 힐링 공간을 만들 수 있는 S·W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티야’ △자석을 이용한 손쉬운 탈부착을 기반으로 물리적 외형 변형이 가능한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디미콜론’ △Well-Dying 장례 문화에 맞추어 새로운 형태의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 △VR HMD 이용해 다섯 가지 안과 검사를 하나의 기기로 할 수 있는 안과 검사기기 ‘VROR 5 IN 1’ 프로젝트 팀의 ‘엠투에스'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 팀의 ‘큐브로스’다.

이번 GCP 캐나다는 교육 기업 의료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2018 VR·AR Global Summit'을 기점으로 우수한 VR·AR·MR(혼합현실)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이후 캐나다 'VR·AR Startup Week'를 통해 BC Tech의 The Cube를 중심으로 기업 방문, 피칭, 네트워킹으로 초반 협업 파트너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 기간 동안 DigiBC(BC주 인터랙티브 디지털미디어 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에 근거, 프로젝트 공동 협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임이랑 매니저는 “GCP는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팀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적인 교류로 글로벌 시장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번 영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젝트 팀의 성공적인 해외 협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6월, 4개의 프로젝트 팀을 선발해 영국 맨체스터에서 약 2주간 머무르며 현지 기업과 10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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