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허준호 전부인 배우 '이하얀', 3개월만에 38kg 감량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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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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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좋은아침 화면 캡처]


배우 이하얀이 '좋은 아침'에 출연, 3개월만에 38킬로그램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내 몸속 염증 공장, 뱃살'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전문의 패널들은 입을 모아 복부비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 유형도 다양했다. 2030에게 주로 나타날 수 있는 통통한 뱃살, 전신 비만일 때 나타날 수 있는 바가지 유형과 출렁형, 뱃살이 넘치다 못해 겹겹이 겹쳐지는 삼겹형 등이었다.

이와 관련 이하얀은 "저는 사실 저 네 가지 유형을 다 겪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20대 때 조금 통통할 때 뱃살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비만일 때 바가지 형 뱃살로 고생했고, 체중을 조금 빼고 난 뒤에 뱃살이 조금 부드러워지면서 출렁거렸다. 그 뒤에 살이 쳐지면서 삼겹형이 돼 나머지 관리까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비만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혹독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3개월 만에 38kg을 감량했던 것이다. 이하얀은 "저는 복부비만이 심할 때 당뇨, 고혈압, 고지혈 증 등 모든 증상을 다 겪었다. 그때 통증은 이루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다. 몸으로 겪어봐서 그런지 지금도 특별히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저는 나이가 있다 보니 단순한 다이어트보다 체력 관리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하얀은 "우리 나이에는 체력 관리를 잘못하면 다이어트고 뭐고 다 실패한다. 여성 갱년기 같은 나이에 따른 건강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에 항상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게 아니라 근력 운동도 같이 했다. 지방이 얼마인지보다 근육이 얼마인지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콩, 현미 같이 잡곡 가루가 집에 항상 20가지씩 있다. 지금도 그렇다. 우유나 물에 타서 조금씩 먹었다. 모든 음식을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었다. 일반식은 가끔 먹더라도 절반씩 먹었다"며 "수분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하루에 2L 이상 먹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하얀의 전 남편 허준호는 최근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 출연했다. 허준호는 지난 2003년 배우 이하얀과 이혼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 터전을 옮긴 그는 지난 5월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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